“힘든 한국민들에 기쁨 줄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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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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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 축구대표팀 감독, 승리 각오 밝혀

▲ 미얀마와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첫 경기에 나서는 울리 슈틸리케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과 선수들이 8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하고 있다. 연합
 울리 슈틸리케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은 8일 “국가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승리를 통해 한국민에 기쁨을 주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미얀마와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첫 경기를 위해 이날 파주 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 대표팀을 소집하고서 가진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경기에 임하는 각오를 이같이 밝혔다.
 그는 “메르스가 있든 없든 간에 우리는 승리해야 하지만, 국가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승리를 통해 기쁨을 준다면 더욱 좋을 것”이라고 필승을 다짐했다.
 그러면서 “당연히 이기는 것이 목표이고, 선수와 코칭스태프 등 모두 단결된 모습으로 경기에 임해 아시안컵의 활약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처음 대표팀에 합류한 선수들 활약에 기대를 걸었다.
 슈틸리케 감독은 “때로 남의 불운이 대표팀에 합류할 기회가 되기 때문에 항상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며 “처음 대표팀에 들어온 선수들은 앞으로 계속 뽑힐 수 있도록 좋은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어 무릎 수술 뒤 재활 훈련으로 이번 대표팀에서 빠진 기성용(스완지시티)을 대신해 대표팀의 ‘정신적 지주’로 곽태휘(알힐랄)를 꼽았다.
 그는 “기성용을 누구로 대체할지는 훈련을 통해 결정해야 할 것”이라면서도 “포지션은 겹치지 않지만, 그동안 대표팀 합류 시간 등을 고려하면 아시안컵에서 차두리가 했듯이 곽태휘가 정신적 지주 역할을 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번 대표팀 명단 발표시 결원이 많아 어려움이 있다고 했는데, 주말 경기를 통해 추가 부상이 있어서 어려움이 가중됐다”면서도 “아시안컵의 활약을 이어가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소집된 축구대표팀은 곧바로 출국해 말레이시아의 수도 쿠알라룸푸르 인근샤알람으로 이동해 여장을 풀고서 11일 아랍에미리트(UAE)와의 평가전에 나선다.
 이어 12일 태국 방콕으로 옮겨 오는 16일 예정된 미얀마와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첫 경기를 치른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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