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 이국땅에 살고 있지만 조국사랑은 변함 없습니다”
  • 백영준기자
“먼 이국땅에 살고 있지만 조국사랑은 변함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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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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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독 간호사 29명 울릉·독도 방문… 경비대원들 격려

▲ 지난 7일부터 고국 여행에 나선 파독 간호사들이 10일 독도를 방문했다. 대부분 60·70대 할머니들은 이들은 이날 독도 땅을 밟고 경비대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었다. 사진=경북도 제공
[경북도민일보 = 백영준기자] ‘코리안 엔젤’ 파독 간호사들 29명이 9일과 10일 이틀간 울릉도·독도를 방문했다.
 이들은 고령에도 불구하고 뜨거운 나라사랑 마음으로 우리나라 최동단 독도 땅을 밟고, 독도를 수비하고 있는 경비대원들을 격려하는 등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독도를 방문한 최고령의 김연희 할머니(81)는 “조국을 위해 머나먼 독일까지 갔던 우리가 고국에 와서 대한민국 영토인 독도를 방문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면서 “비록 먼 이국땅에 살고 있지만 조국을 향한 우리의 마음은 변함이 없다”고 전했다.
 파독 간호사들은 지난 8일 도청 신청사와 구미 박정희대통령 생가를 견학했고, 11일에는 2018동계올림픽개최지인 평창을 방문한 후 17~23일 8일간 열리는 ‘2015 서울 국제간호협의회 대표자회의 및 학술대회’에 참가한다.
 경북도는 지난달 20일 경북지역에 거주하는 파독 광부·간호사를 비롯한 한국파독연합회 임원 50여명을 초청해 박대통령의 감사서한을 전달하기도 했다.
 경북도 관계자는 “조국의 경제 발전을 위해 힘든 일을 마다하지 않고 독일로 건너간 파독 간호사들의 감동스토리는 망망대해에서 독도를 지키고 있는 경비대원들에게 위로와 용기를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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