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7월 불꽃축제맞춰 가동…세계최초 해상 분수
포항시가 해상에서는 세계최초로 북부해수욕장내 랜드마크를 위해 고사분수를 설치한다.
고사분수 설치와 관련, 시는 타 지역 도시와 차별되는 특색있는 도시이미지를 만들기 위해서다. 또한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과 수변경관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현실도 감안, 이색적 고사분수사업을 추진했다.
해상에선 세계최초로 설치되는 고사분수는 북구 항구동 북부해수욕장 바다시청 건물 앞 해상 250m 지점에 만든다. 이 고사분수는 높이가 120곒 규모로 전체 사업비는 16억원이 투자된다. 고사분수 설치와 관련, 시는 그간 해양청에 공유수면점사용허가와 해상레져 활동에 따른 물놀이시설 안전대책, 연안 해역 어장의 선박조업에 대한 시설보완 등 관련법 인가와 관계기관간 협의를 거쳐 지난해 12월 28일 착공했다. 해상분수는 현재 분수 부력체가 완공됐다. 시는 포항의 최대 축제로 세계적 눈길을 끌고있는 포항불꽃축제(7월 8일)에 맞춰 준공, 가동할 계획이다.
해상 분수시설과 관련, 시는 세계최초로 해상에 설치되는 만큼 태풍과 풍랑에 대한 안전성 검토 등의 자료가 없어 관계자들이 많은 연구와 전문가의 자문을 거치는 등 어려움을 거쳐야 했다.
북부해수욕장에 설치될 이 분수시설은 LED 조명등이 설치되어 있어 야간에는 7가지의 색채로 물줄기를 연출해 북부의 야경을 한층 더 아름답게 연출하게된다.
따라서 동해안의 또 하나의 명물로 등장,시민과 동해안 관광객들에 특색있는 볼거리와 휴식공간으로 빛을 발하게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현재 세계최고의 고사분수는 미국 애리조나 파운틴힐에 있으며, 다음은 북한 평양 대동강과 스위스 레만호와 2002 월드컵을 기념해 서울 상암경기장앞 성산대교 하류에 고사분수가 설치돼 있으며 모두가 담수인 호수 또는 강에 설치된 공통점을 지니고 있다. /김달년기자 kimd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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