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특구대상지 5개 시·군 관련 사업 진행
[경북도민일보 = 백영준기자] 경북도는 도내 5개 시·군이 말 산업 제2호 특구대상지로 최종 확정됨에 따라 ‘호스월드(Horse world)’최종 세부실천방안 마련에 착수했다.
22일 도에 따르면 구미·영천·상주시, 군위군, 의성군(전체 4582㎢) 특구대상지에 대해 조만간 세부계획을 수립해 농식품부에 제출하고, 실시설계용역을 거쳐 오는 2019년까지 총 1000억원(국비 50%, 지방비 30%,자부담 20%) 규모의 각종 말산업 관련 사업들을 진행한다.
도는 말산업과 지역적 특성인 3대문화(신라·가야·유교)와 낙동강 개발, 산림자원을 결합하여 새롭고 흥미로운 말 문화 조성·보급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우선 현재 조성중인 낙동강 승마길을 80km(구미~상주)까지 연장하고 렛츠런파크 영천과 연계한 경주마 휴양시설과 승용마 거점 조련시설을 운영한다.
아울러 말 전용 조사료 재배단지 조성을 비롯해 의료용품 등의 연관산업 육성, 전문인력 양성기관의 육성,국립 재활승마센터 설치 등에도 역점을 기울여 나간다.
특히 이 같은 주요사업과 함께 승마인구 확대를 위해 학생·재활 승마 확대, 직장인 클럽 지원, 주부교실 연계한 교사 승마자격증 취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낙동강 승마, 백두대간·산악승마, 화랑도, 삼국유사, 아마추어 승마대회(장애물, 속도, 지구력 등)를 확대해 나간다.
한편 말산업 특구는 농식품부가 말산업을 농축산업과 관광, 레저 등이 결합된 농촌의 새로운 융복합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추진해온 공모 사업으로 그간 지자체간 유치 경쟁이 뜨거웠다.
김관용 지사는 “앞으로 말산업이 경북의 문화와 융합되어 새로운 성장엔진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집중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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