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이진수기자]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운영하는 ‘포스코에코팜’이 11일 상반기 영농교육을 마무리했다.
　4월 1일 개강한 상반기 에코팜은 한옥목수, 구들시공, 천연염색, 산채약초, 전원생활 등 9개 과정에 371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초보농군을 위해 신설한 과수원 조성은 일반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내용을 강의해 소득성이 높은 과수에 대한 관심이 상당했다.
　한옥목수, 구들시공 과정은 수료자 전원이 4차에 걸친 1박 2일 과정에 한 차례도 빠짐없이 출석하기도 했다.
　서동환(46·포항시 남구)씨는 “휴가까지 내어 참여했다. 한옥목수 과정이 이론과 현장을 아우르는 알차고 유용한 교육으로 손수 집을 지을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하반기에 새로 개설되는 과정은‘박공예’로 기존 소목공예 과정을 대체해 시행된다.
　또 초보농군을 위한 △ 전원생활 △ 가정원예 △ 과수원 조성 △ 산채약초 △ 블로그 운영과 전문가 양성을 위한 △ 한옥목수 △ 구들시공 등 총 8개 과정이 개설 운영된다.
　하반기 일정은 15일 10시부터 수강신청 접수가 시작되고, 8월 19~20일 한옥목수 1차 교육을 시작으로 11월 28일까지 4개월간 380명을 대상으로 교육이 진행된다.
　수강신청은 포스코에코팜 홈페이지(www.poscoecofarm.co.kr)를 통해 직접 신청 또는 전화(054-220-5544)로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