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예천곤충페스티벌, 무더위 속에도 인기만점… 10일까지 곤충생태원서
당초 메르스 여파로 관람객이 예년에 비해 다소 감소하리라는 예상과 달리 폭염주의보 속에서도 관람객들이 붐비는 것은 여느 축제와는 달리 살아있는 곤충을 테마로 어린이들의 오감을 자극하며 신기한 곤충을 직접 만지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잘 마련돼 있고 자연친화적 공간에서 더위를 잠시 잊을 수 있는 장점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예천곤충페스티벌 행사는 오는 10일까지 ‘즐거운 여름방학 곤충나라로!’라는 부제로 곤충생태원 일원에서 총 20여종의 신비로운 곤충세계와의 만남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개최되고 있다.
올해에는 새로운 3D 입체 영화상영, 거미인간 체험 등에 관람객이 많이 몰리며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총 규모 24만3836㎡의 공간에 조성된 예천곤충생태원은 백두대간의 청정한 자연속에 90여종의 식물과 신기한 곤충의 세계가 펼쳐지면서 어린이들의 체험과 가족나들이, 그린 투어리즘의 조건을 갖추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관람객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는 국내 유일의 동굴곤충나라, 전국 최대 나비터널, 13만 마리의 비단벌레로 꾸며진 비단벌레관, 6만7000여개의 벌방을 가진 초대형 말벌집이 전시돼 있어 관람객 인기몰이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살아있는 곤충인 사슴벌레, 장수풍뎅이, 호박벌, 호랑나비 등을 직접 만져보고 체험할 수 있으며, 신기한 파충류와 다양한 수서 곤충들을 전시해 아이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곤충의 메카인 이미지를 부각시키고 청정자연 속에서 신기한 곤충과의 만남, 즐거운 곤충 생태체험 등 곤충 속에 담긴 이야기로 관람객들이 멋진 추억을 만들고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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