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김성권기자]　의료환경이 열악한 울릉도에서 처음으로 전립선 건강강좌와 무료진료가 이뤄진다.
　(사)한국전립선협회는 울릉섬 주민들을 위해 전립선 질환(전립선비대증·전립선암)에 대한 무료진료사업을 오는 5일 오전 7시부터 울릉한마음 회관에서 실시한다고 지난 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울릉군청과 한국 전립선 관리협회가 주최하고 울릉군 보건의료원,동국대경주병원 비뇨기과 주관, 보건복지부와 (주)한국아스텔라스제약이 후원하며 한국 전립선관리협회장권성원교수와 자원봉사자를 포함 80명이 참여한다.

　이날 진료는 울릉도 관내 50세이상 남성 800명을 대상으로 하며 40대도 배뇨장애자 및 검진희망자도 가능하며 전립선 질환강연을 시작으로 신장, 체중, 혈압 등 기초체력검사와 경직장 초음파검사 소변속도,소변량,전립선 암검사등을 실시한 후 진료(상담)가 완료되면 처방을 받는걸로 진행된다.
　울릉군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진료당일 배뇨검사를 위해 1시간 가량 소변을 참고 검진에 임해달라”며 당일 버스를 임차해 읍·면별 진료 대상자를 수송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