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셋째주까지 문자메시지, SNS사용 등 교육 프로그램 운영
실버 배움교실은 배움의 시기를 놓친 어르신들에게 무료함을 달래주는 한편 교육의 기회를 제공해 생활능력을 향상시키고, 사회활동 참여기회를 확대함으로써 제2의 학습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는 것.
배움교실은 한글교육을 비롯 기초영어·중국어는 물론 실생활에 유용한 스마트폰 문자메시지 쓰기, 공예작품 만들기 등 다양한 교육 내용으로 구성돼 그동안 갑갑해 지내던 어르신들로부터 깊은 관심을 얻어내고 있다.
교육에 참여하는 민영숙할머니는 “추억을 더듬어 보며 학창시절 이후 몇십년만에 잡아보는 연필이 눈물겹도록 반갑고 가슴이 설렌다”며 “ 손자손녀들이 말하는 소위 SNS를 열심히 배워서 카톡으로 문자도 보내고 편지도 써보고 싶다”고 말했다.
최수일 울릉군수는 “무례한 시간을 보내고 계시는 모든 어르신들의 인생 100세 시대를 맞아 언제, 어디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소외되고 외로운 노년생활을 보다 유익하고 보람있게 보낼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을 도입해 폭넓은 어르신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2월 셋째 주까지 4개월 동안 매주 화,목 주 2회로 운영되는 실버 배움교실에는 어르신이면 누구든지 참여할 수 있다. 문의 054)790-60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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