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우울제 복용 청소년 폭력범죄 저지를 위험 커
  • 연합뉴스
항우울제 복용 청소년 폭력범죄 저지를 위험 커
  • 연합뉴스
  • 승인 2015.09.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항우울제를 복용하는 청소년은 폭력범죄를 저지를 위험이 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옥스퍼드 대학과 스웨덴의 카롤린스카 의과대학 연구팀이 2006~2009년 사이에 선별세로토닌재흡수억제제(SSRI) 계열의 신세대 항우울제가 처방된 85만여 명의 자료를 종합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텔레그래프 인터넷판 등이 15일 보도했다.
 이 중 15~24세 사이의 청소년 8377명은 2006`2010년 사이에 모두 2081건의 살인, 폭행, 강조, 납치, 방화 등 폭력범죄를 저질렀다고 연구팀을 이끈 옥스퍼드 대학범정신의학(forensic psychiatry)교수 시너 페이즐 박사가 밝혔다.

 이는 같은 기간에 일반 청소년들이 저지른 같은 유형 범죄건수보다 890건(43%) 많은 것이다.
 이들보다 나이가 많은 사람들은 항우울제 복용과 폭력범죄 위험 사이의 연관성이 두드러지게 나타나지 않았다.
 항우울제 복용자 가운데 유독 청소년들이 폭력범죄를 저지를 가능성이 큰 이유는 젊은 환자에겐 항우울제의 용량이 대체로 낮게 처방돼 우울감, 불안 또는 분노의 증세를 진정시키지 못하고 오히려 폭발시키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페이즐 박사는 설명했다. 연합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