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 4월 17일부터 공개모집한 달성2차 잔여 산업용지 25필지 4만2984평과 성서4차단지 1필지 991평에 대한 입주업체 선정절차를 마무리하고 20개 업체(3만3314평)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시는 입주업체 선정의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기술, 경영, 회계 등 관련분야 전문가 15명으로 유치기업평가위원회를 구성, 입주업체의 기술력, 성장가능성, 투자규모 및 자금력,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 등을 종합 검토해 118개 업체 중 비교 우위에 있는 37개 업체를 현지실사 대상 업체로 1차 선정한 후 현지실사를 통해 경영자와의 인터뷰, 회사 경영상태, 공장이전(증설)의 시급성, 투자계획의 실현가능성 등에 대한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 과정을 거쳐 입주업체를 최종 선정했다.
업종별로는 금속·기계장비 업체가 8업체로 가장 많았고 자동차·운송장비 업체가 7개 업체, 컴퓨터·전자정밀기기와 화합물·가공원료 업체가 각각 2개 업체, 첨단산업 업체가 1개 업체로 나타났다.
한편 대구시는 이번 잔여 산업용지 분양결과를 분석해 보면 성서4차단지가 45대1로 치열한 경쟁률을 보여 도심 산업용지의 부족현상을 그대로 반영했고, 달성2차단지의 경우도 편리한 교통망과 30분대의 항만 접근성, 테크노폴리스 개발 및 부산·창원 등 경남지역의 산업용지 부족난으로 평균 3.3대1의 높은 경쟁률을 나타내 추가적인 산업용지의 개발과 공급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장욱기자 gim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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