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부중장비그룹 600억·유젠그룹 240억 투자협약 체결
[경북도민일보 = 김대욱기자] 중국을 방문한 포항시 투자유치단이 지난 14~18일까지 4박 5일간 총 84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는 등 알찬 성과를 거뒀다.
시 투자유치단은 지난 17일 베이징에서 관광레저개발업체 및 투자회사 대표 등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설명회에서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이 교통·물류 인프라가 빼어나고 포스코가 있어 철강 소재 부분의 강점을 지닌 기업하기 좋은도시이며 첨단 R&D 관련기관이 집적화돼 고부가가치 사업이 태동하고 있다는 점 등 뛰어난 투자여건을 알리며 포항 투자를 요청했다.
이 시장은 또 이날 행사에 참석한 50여명의 중국 기업체 관계자를 포항에 초청하면서 “포항에 투자하면 기업이 성공할 때까지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특히 중국 후난성 창사의 태부중장비그룹과 60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투자확약을 이끌어 냈다.
특히 이날 투자유치 설명회에 참석한 2~3개 기업이 포항에 관심을 갖고 구체적인 지원시책을 묻는 등 적극적 투자의지를 밝혔으며, 10월 중 포항을 방문해 공장부지를 직접 확인하고 투자를 결정키로 했다.
한편, 17일 베이징을 방문한 이강덕 시장은 중국 보리그룹(중국 내 9위), 성패그룹을 찾아 경영진을 직접 만나 포항에 대한 투자 검토를 요청하고 포항에 초청했다.
이에 앞서 14일 칭다오 핑두시와 우호교류협약을 체결했고, 특히 칭다오 시장이 숙소를 방문해 산업과 환경면에서 포항과 유사한 칭다오시와 포항시의 상호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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