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제65주년 형산강 도하작전 전승기념식 개최
이날 기념식은 6·25전쟁의 의의를 되새기고 대한민국을 돕기 위해 참전한 UN군 참전용사를 기리기 위해 참전국 국기와 UN기도 함께 입장했다.
행사는 6·25전쟁 영상물 상영을 시작으로 기수단 입장, 6·25참전영웅축하, 유공자 표창, 회고사, 참전유공자의 헌시 낭독, 군가 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이어졌다.
특히 6·25전쟁 당시 형산강 도하작전에 참전해 현재 생존해 계신 참전유공자 6명에 대해 이강덕 포항시장이 직접 축하와 감사를 전하는 세리머니도 거행됐다.
이 시장은 “오늘날 우리가 자유와 번영 속에서 풍요로운 삶을 영위할 수 있는 것은 국민 모두가 흘린 땀의 결실이기도 하지만 조국을 위해 헌신하신 분들의 숭고한 희생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조국을 위해 목숨 바친 호국영령과 참전용사의 희생을 기리고 호국의지를 다져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형산강전투는 6·25전쟁 당시인 1950년 8~9월 44일간 전투에서 우리군 2301명이 전사한 격전지이다.
특히 9월 17일 새벽 연제근 상사와 12명의 분대원이 형산강 도하작전에 나서 적군 기관총 진지를 파괴하고 포항 탈환과 압록강까지 진격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한 전투로서 그 의미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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