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호-이병석 오차범위 접전
  • 손경호기자
박승호-이병석 오차범위 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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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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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북 선거구


[경북도민일보 = 손경호기자] 포항북 국회의원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박승호 전 포항시장이 28.5%를 얻어 24.5%를 얻은 이병석 현 국회의원(전 국회부의장)을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허명환 중앙공무원교육원 객원교수가 21.5%를 얻어 뒤를 추격하고 있는 양상으로 나타났다. ‘아직 잘 모르겠다’는 부동층도 25.5%로 나타나 차후 부동층의 지지 결과에 따라 순위 변동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특히 국회의원 적합도의 경우 박 전 시장과 이의원이 오차 범위내에서 경합을 벌이는 상황에서, 새누리당 지지층 내에서는 이의원이 31.8%로 박 전 시장 30.9%보다 오히려 조금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향후 경선으로 새누리당 후보를 선정할 경우 당원이 어느 정도 포함되느냐가 승부에 큰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후보군을 3명으로 한정한 이번 조사에서 허 교수의 적합도가 21.5%로 높게 나타난 점도 눈에 띈다. 이는 정치경력이 오래된 박 전 시장과 이의원 외에 새로운 인물을 원하는 유권자들의 지지가 허 교수에게 쏠림현상으로 나타난 결과로 판단된다.
 지역별로는 대부분 지역에서 박승호 전 시장이 앞선 가운데 흥해·송라·청하·죽장·기북·신광·기계면에서 박 전 시장이 36%로 가장 높은 지지를 얻은 지역으로 조사됐다. 이병석 의원도 이 지역에서 가장 높은 27.9%의 지지를 얻었다. 반면 장량동, 환여동에서는 이 의원이 26.9%로 19.6%를 얻은 박 전 시장을 유일하게 앞질렀다.
 특히 남성층에서는 허명환 교수가 28.5%를 얻어 박승호 전 시장(25.4%), 이병석 의원(24%)을 앞질렀다. 여성층에서는 박 전 시장이 31.5%를 얻어 가장 높았고, 이의원 25%, 허교수 14.7%로 뒤를 이었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박 전 시장이 40대(31.6%), 50대(34%), 60대이상(29.4%)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얻었고, 이의원은 20·30대(25.4%)에서 타 출마예상자보다 가장 높은 지지를 얻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20·30대 지지의 경우 이의원 25.4%, 허교수 23.9%, 박 전시장 22.1%로 오차범위 내에서 각 축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지도는 박 전 시장과 이의원이 각각 88.8%와 87.8%로 비슷했고, 허교수는 43.1% 였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본지가 여론조사회사인 폴스미스리서치에 의뢰해 지역·성·연령별 인구비례 기준 가중치 분석방식으로 23~24일 이틀간 포항북구지역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자동응답전화여론조사 방식으로 조사했다. 표본오차는 95%±3.1%로 응답률은 5.7%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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