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조명으로 오징어 낚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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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조명으로 오징어 낚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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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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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 LED 이용 오징어 집어등 개발 착수
 
 
 교통신호등, 대형광고판 및 차량 등의 첨단 조명산업에 널리 사용되고 있는 저비용 고효율의 LED(Light Emitting Diode)를 이용한 새로운 오징어 집어등 개발에 착수해 어업인들이 거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국립수산과학원 동해수산연구소는 최근  현재 오징어 채낚기 어선용 집어등으로 사용되고 있는 메탈할라이트등은 강한 열과 함께 인체에 유해한 자외선을 방출하므로써 어업인들의 피부 손상 등을 유발할 수 있어 새로운 오징어 집어등 개발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울릉도 채낚기 어선은 300여척으로 연간 약 6500여곘의 오징어를 어획하고 있다. 그러나 오징어를 효과적으로 어획하기 위해 사용되는 집어등용 발전기에 소요되는 유류비가 어선 전체 유류비의 약 60~65%를 차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고유가로 인해 영세 선주들은 어업경영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
 현재 새로운 집어등 소재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발광다이오드는 공급전력이 안정적일 경우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을 뿐만아니라 소비전력도 현재의 메탈할라이트 집어등에 비하여 1/3에 불과하며, 또한 기존의 집어등에서 발생하는 자외선도 거의 없어 어선원의 건강보호 측면에서도 유리하다.  어업인 최상문(44)씨는 “현제사용중인 메탈할라이트 집어등은 과열로 인해 피부가 손상되고 얼굴과 손목등에 껍질이 벗겨질만큼 뜨거웠다”며 “특히 장시간 작업을 하면 눈의 피로가 많았다”고 전했다.
 따라서 발광다이오드는 오징어 집어효율 측면에서 기존의 집어등과 버금가는 집어효과가 요구되므로, 앞으로 발광다이오드를 이용한 다양한 집어등을 개발해 실내 수조실험과 해상실용화 실험을 통해 집어효과를 충분히 검증 후 보급할 예정이다.
 울릉/김성권기자 ks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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