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여객선 운영사인 독도관광해운에 따르면 선박 검사기관인 한국선급(KR)의 엔진교체 명령을 제때 이행치 못해 운항이 금지됐던 나리호가 1개월간의 엔진 교체 작업을 거쳐 내달 22일 운항을 재개한다.
교체되는 엔진은 지난 96년 건조된 한강유람선의 것으로, 여객선 운항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독도관광해운은 나리호 엔진 교체에 앞서 여객선 정상 운항의 또다른 걸림돌인 직원 임금체불 문제도 이달 말까지 해결한다는 방침이다.
독도관광해운 관계자는 “여름 성수기를 맞아 울릉도를 오가는 주민과 관광객들의 여객 편의를 위해 영업을 재개하기로 했다”면서 “잦은 엔진 고장으로 여객선 이용객들의 불편이 잇따라 연말께는 해당 엔진을 새것으로 교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독도관광해운은 경영난 등으로 마감시한인 지난 2월말까지 한국선급의 엔진교체 명령을 불이행, 운항 불가를 통보받고 지난달 15일부터 휴업에 들어갔다.
/김웅희기자 wo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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