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윤대열기자] 　문경시 산양면 연소 1리 이종구(35) 이장이 지난 18일 대구에 있는 (사)금오회(회장 도재덕)에서 주최한 ‘제41회 금오대상’ 효행부문에서 금오대상을 수상했다. 이 이장은 4만여평의 농사를 지으며 뇌병변(3급)인 조부모를 8년 동안 지극정성으로 모시고 보살펴온 효행자로 소문이 자자하며, 또한 마을이장으로서 마을 구석구석 궂은일도 마다하지 않으며 어르신들께 공경을 다하는 동네 아들 역할까지 다하고 있어 이번 상을 수상하게 됐다.
　이 이장은 “이렇게 뜻깊은 상을 받게 돼 영광이다. 앞으로 더욱 열심히 살겠다”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사)금오회는 1973년 지역 경제계와 학계 언론계 등 각계각층 대표 20명이 모여 결성한 비영리 봉사단체로 매년 사회봉사, 효행, 치안, 국가안정, 국가보훈 등 부문별로 15명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결정하며 올해는 모두 11명이 수상했으며 시상금은 각 50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