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YWCA, 김장철 소비자물가 조사
[경북도민일보 = 이진수기자] 포항YWCA는 최근 포항의 전통시장과 대형마트를 대상으로 배추, 무 등 김장철 소비자물가 조사를 가졌다.
포항YWCA 소비자상담실은 지난 24일 포항의 대표적인 전통시장인 죽도시장과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를 대상으로 한 김장철 소비자물가 조사에서 배추 1포기(2~3kg) 가격은 홈플러스와 이마트가 각각 980원으로 가장 저렴했다고 26일 밝혔다.
반면 가장 비싼 곳은 GS죽도점(2480원)으로 조사돼 업체마다 가격차를 보였다. 무 1개(1~2kg)는 대부분 업체에서 가격이 비슷했으나 죽도시장이 1000원으로 가장 싸게 판매됐다. 고춧가루(1kg)는 죽도시장이 1만5000원으로 가장 싸고 GS슈퍼는 3만9920원에 판매됐다. 깐마늘(1kg)은 이마트 인덕포항점에서 6790원으로 판매됐다. 흙생강(100g)은 600원으로 죽도시장, 흙대파(1kg)는 홈플러스 죽도점이 1473원으로 가장 싼 가격에 판매됐다.
.천일염(1kg)은 죽도시장이 600원대로 저렴했다.
포항YWCA는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김장 물가가 싼 것으로 조사됐다”면서 “올해는 가뭄으로 김장 채소 생산량이 조금 감소됐지만 김장 수요가 증가하면서 공급이 원활해 김장비용은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조사에 따르면 올해 4인 가족 기준 김장비용은 전통시장은 18만원선, 대형마트는 21만원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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