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채광주기자] 　봉화군 ㈜청량산풍경원 농촌유학센터(대표 김석구)가 2016년도 국비지원 농촌유학센터 사업대상으로 확정됐다.
　8일 봉화군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주)청량산풍경원 농촌유학센터가 농림축산식품부가 공모한 내년도 농촌유학센터 지원대상에 선정됐다는 것. ‘농촌유학’이란 도시 아이들이 6개월 이상 농촌에서 인근 학교에 다니며 마을주민들과 함께 시골생활을 경험하는 것으로 도시 아이들에게는 인성함양과 생활습관 등을 개선해 농촌에 대한 긍정적인 생각을 유도하고 폐교의 위기에 있는 농촌 학교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과 더불어 도농교류의 활성화를 위해 기획됐다. 현재 군에는 (주)청량산풍경원 농촌유학센터 1개소(유학생 9명)가 운영되고 있으며, 유학생들은 명호초등학교를 다니고 있다.
　명호초등학교는 전교생이 45명으로 이중 9명이 유학생으로 학생 수 부족으로 합반 했던 3·4학년이 다시 분반을 하며, ‘농촌유학’의 긍정적인 사례가 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지역사회의 활력증진을 위해 센터 운영에 대한 홍보 및 지원 사업을 확대해 더 많은 유학생들이 올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