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이경관기자] 올해 대중들에게 인기를 얻은 책은 무엇일까.
인터넷서점인 예스24는 지난달 18일부터 지난 16일까지 네티즌을 대상으로 온라인 투표를 실시, ‘올해의 책’을 선정했다.
투표에는 총 20만7180명이 참가해 역대 최대 참여자 수를 기록했다.
투표결과, ‘미움받을 용기’가 가장 많은 5만381표(24.3%)를 얻어 ‘2015 올해의 책’으로 선정됐다.
2위에는 미국 소설가 앤디 위어의 장편소설 ‘마션’이 차지했다. 4만3175표(20.8%)를 획득한 이 책은 식물학자이면서 기계공학자인 우주 비행사 마크 와트니가 화성에 착륙했다가 고립돼 홀로 쓴 687일간의 일기로 최근 영화가 개봉하면서 원작인 책도 주목을 받았다.
또한 프레드릭 배크만의 소설 ‘오베라는 남자’가 3만4839표(16.8%)를 얻어 3위를 기록했다. 이 책은 평생 다니던 회사에서 하루 아침에 쫓겨나고 또 전부였던 아내는 세상을 떠나 자살을 결심하는 까칠한 이웃 남자, 오베의 이야기다.
또 채사장의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과 소설가 최규석의 ‘송곳’이 각각 3만2281표(15.5%)와 2만7444표(13.2%)를 확보해 4위와 5위에 올랐다.
이외에도 ‘혼자 있는 시간의 힘’, ‘역사에널 그날 1’, ‘그래도 괜찮은 하루’, ‘글자전쟁’, ‘1그램의 용기’ 등 총 24권의 책이 네티즌의 선택을 받아 ‘2015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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