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서 장가계를 만나다!
  • 김대욱기자
포항서 장가계를 만나다!
  • 김대욱기자
  • 승인 2015.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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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연산 선일대 암봉 전망대, 현판식 갖고 개방

▲ 이강덕 포항시장과 이칠구 시의회 의장 등이 선일대 전망대 현판식을 갖고 있다. 사진=포항시 제공
[경북도민일보 = 김대욱기자]  포항 내연산 계곡 선일대 암봉에 전망대가 세워져 새로운 지역 관광아이콘으로 등장했다.
 진경산수(眞景山水) 발현지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건립된 선일대 전망대는 내연산 연산폭포와 관음폭포, 무풍폭보, 비하대, 학소대 등과 함께 빼어난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곳이다.
 이 곳은 지난 6월초순부터 해발 298m 암봉에 2억여원의 예산을 들여 전통 8각정자(가로 세로 높이 각각 8m)로 지어졌다.
 이 곳은 28일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한 이칠구 시의회 의장과 지역주민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식을 갖고 정식 개방됐다.
 이 곳은 이날부터 내연산을 찾는 많은 관광객들로부터 탐승코스로 각광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선일대는 ‘신선이 학을 타고 비하대(飛下臺)에 내려와 삼용추(三龍湫)를 완성한 후 올라와 오랜 세월을 보냈다’고 전해지는 곳이다.
 조선말엽 영조(英祖) 9년인 지난 1733년 봄부터 1735년 5월까지 청하현감을 지낸 겸재(謙齋) 정선(鄭敾)이 이 곳 일대를 내연산삼용추도, 내연산폭포도, 고사의송관란도 등 그림을 남겨 진경산수(眞景山水) 화풍을 완성시킨 곳이기도 하다.
 내연산은 계곡깊이가 14km에 이르고 상생폭포를 시작으로 삼보폭, 보현폭, 잠룡폭, 무풍폭, 관음폭, 연산폭 ㄴ순으로 이어지는 12폭포와 울창한 자연림과 암봉 등이 어우러진 빼어난 자연경관을 자랑한다.
 이 산은 연간 60만여명의 관광객이 찾아오는 전국적으로 손꼽히는 관광명소로, 중국의 대표적인 여행지이자 수려한 대자연 경관을 갖춘 장가계에 비할 정도로 절경을 자랑한다.
 포항시는 보경사에서부터 연산폭포까지 2.7km구간에 걸쳐 탐방로 정비와 쉼터, 포토존, 겸재선생 작품전시대 설치 등을 연차적으로 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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