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도내 자치단체장, 안동 신청사서 신년 다짐회
김관용 경북도지사와 도내 시장·군수들은 4일 도청 강당에서 한복 차림으로 도민들에게 합동세배를 올리며 이같이 다짐했다.
경북도는 이날 도청 강당에서 열린 신년 다짐회에는 김 도지사와 남유진 경북시장군수협의회장 등 시장·군수들이 참석했다.
경북도지사와 시장·군수가 한자리에 모여 새해 첫 업무를 시작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도는 신 도청 시대 경북 재도약을 위해 함께 힘을 모으고 도정에 대한 공감대를확산해 연초부터 사업을 신속히 추진하겠다는 취지에서 신년 다짐회를 마련했다.
행사는 올해 도정계획과 도청 이전 상황보고, 토론, 합동세배 등으로 진행했다.
김 도지사는 “올해는 경상도 700년 역사에 한 획을 긋는, 신 도청 시대를 여는 해”라며 “신 도청 시대 경북 대도약을 위해서는 도와 시·군이 함께 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도청 이전을 계기로 수도권과 지방으로 양분된 국토의 허리 부분에 진출하는 경북이 국가발전 중심에 서야 한다”며 “신발끈을 바짝 조여매고 힘차게 현장을 뛰겠다”고 강조했다.
경북시장군수협의회장인 남유진 구미시장은 “도와 시·군이 힘을 합쳐 신 도청 시대를 여는 데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다음 달까지 도청 이전을 끝내고 상반기에 개청식을 열 계획이다.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