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훈련 최적지 급부상… 3개 종목 4300여명 찾아
[경북도민일보 = 김진규기자] 경주시가 스포츠명품 도시에 걸맞게 전국 최고의 동계훈련 최적지로 급부상되고 있는 가운데 축구, 태권도, 야구 등 3개 종목 4300여명의 선수가 동계훈련을 시작했다.
7일 시에 따르면 이번 동계훈련은 이달 초부터 다음달 말까지 2개월 동안 진행된다.
축구는 축구공원, 알천축구장, 건천운동장에서 27개팀 840여명이, 태권도는 진현동 태권도훈련장 및 토함산 일대 등에서 150개팀 2500여명이, 야구는 경주생활체육공원야구장, 알천리틀야구장, 축구공원에서 29개팀 900여명이 훈련에 참가한다.
이처럼 경주가 동계훈련지로 각광받는 이유는 전국 최고를 자랑하는 숙박시설과 겨울철에도 대부분의 기온이 영상을 기록하는 등 각 종목마다 풍부한 스포츠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동계훈련에 적합한 환경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한 여름철 비수기에는 ‘화랑대기 전국초등학교유소년 축구대회’, ‘경주국제유소년축구대회’가 열린다. 이와 함께 국내외 80개국 400개팀 3만5000여명이 참여 예상되는 ‘경주코리아오픈 국제태권도 대회’가 개최된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스포츠 경제시대를 맞아 새로운 도약을 위한 경주시의 발판은 스포츠에서 찾아야 한다”며 “각종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준비에 온 힘을 쏟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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