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TV 토크쇼 '힐링캠프 500인'이 시청률 부진을 이기지 못하고 4년 반 만에 폐지된다.
SBS의 최영인 CP는 27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개편을 맞아 '힐링캠프'를 폐지하기로 확정했으며 2월 1일 다음 주 방송이 마지막"이라고 밝혔다.
2011년 7월 첫 전파를 탄 '힐링캠프'는 가수, 배우뿐 아니라 정치인, 작가, 운동선수 등 다양한 분야의 인사들이 출연하면서 인기를 얻었다.
SBS는 이에 지난해 7월 MC 이경규와 성유리를 하차시키고, 잔류한 김제동과 일반인이 함께 진행을 맡는 포맷의 '힐링캠프 500인'으로 변경했다.
그러나 시청률은 계속 3~4% 주변을 맴돌았고, 지난달 21일 방송된 214회는 2.6%까지 내려앉기도 했다.
'힐링캠프 500인'이 떠난 월요일 밤에는 유재석·김구라가 진행하는 '동상이몽,괜찮아 괜찮아'가 자리를 옮겨 방송된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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