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소, 사랑으로 한파 녹였다
  • 이진수기자
포항제철소, 사랑으로 한파 녹였다
  • 이진수기자
  • 승인 2016.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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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시설 방문 과수원 관리·청소 등 환경정화활동 다채

▲ 포항제철소 직원들이 최근 복지시설을 위해 가꾸고 있는 과수원에 퇴비를 주는 등 봉사활동을 가졌다.
[경북도민일보 = 이진수기자]  포스코 포항제철소 직원들이 추운 겨울에도 따뜻한 이웃사랑으로 한파를 녹였다.
 포항제철소 냉연부 직원 40여명은 최근 포항시 오천읍에 위치한‘갈평 피정의 집’을 방문해 복지시설에 무상으로 제공하기 위해 가꾸고 있는 과수원 관리를 도왔다.
 이들은 20㎏짜리 퇴비 200포대를 리어카로 과수원으로 옮긴 후 깻묵과 섞어 150그루의 감나무 주위로 뿌렸다.
 2냉연공장 이전호씨는 “추위를 이기려 빨리 움직이다 보니 퇴비 작업이 예상보다 빨리 마쳐 주변 환경정화도 함께했다. 봉사활동을 하니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화성부의 횃불봉사단은 지난해 연말 포스코패밀리 봉사상 수상으로 받은 포상금으로 사랑의 학용품을 마련해 자매마을인 중앙동의 한부모가정에 전달했다.
 100만원 상당의 학용품 전달을 위해 중앙동 주민센터를 찾은 봉사단원들은 “봉사활동으로 받은 포상금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용하게 돼 뜻깊다. 어려운 시기일수록 이웃에 대한 사랑에 인색하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제선부 직원과 가족 등 110여명은 자매마을 해도동에서 환경정화활동을 가졌다. 이들은 이면도로와 주택가 골목을 다니며 휴지와 담배꽁초, 깡통 등 생활 쓰레기 수거 후 경로당을 방문해 안부인사를 드리며 어르신들에게 정을 나눴다.
 일부 직원은 학생들이 쾌적하게 학습할 수 있도록‘사랑의 공부방’에서 사물함을 정리하고 화장실과 현관, 계단, 복도를 쓸고 닦았다.
 하정욱씨는 “추운 날씨 탓에 그동안 닫아 놓았던 창문을 열고 청소를 하니 신선한 공기가 들어와 마음까지 밝아졌다. 공부방 학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공부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환경자원그룹도 홀몸 어르신들을 위해 보행보조기 15대를 전달했으며 전기강판부는 대각2리 마을 주변과 운제산 등산로에서 환경정화활동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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