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이진수기자]　포스코 포항제철소 직원들이 긴급 상황 대처를 위해 현장 기술역량 활동에 나섰다.
　포항제철소 제선부 고로정비과 직원들은 최근 4일 동안 조업 현장에 필요한 용접기능 향상을 위한 실기 테스트를 가졌다.
　5개 파트에서 총 26명이 참가한 테스트에서 직원들의 용접기술 수준이 상당했다고 회사는 평가했다.

　용접기술 테스트는 제선부 고로정비과가 지난해 12월부터 기계정비 담당자들은 우수한 용접기술을 갖출 수 있어야 한다는 제안에서 비롯됐다.
　회사는 용접 강사진을 구성하고 퇴근 후 등 여가시간을 활용해 강도높은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직원들은 효과적인 교육을 위해 임시 부스를 설치하고, 실제 업무에 필요한 기술역량을 향상한다는 자세로 교육에 들어갔다.
　석민홍 포항제철소 고로정비과장은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실무 용접기량 향상을 위해 노력했다. 현장에서 긴급 상황시 신속한 조치가 가능하도록 용접을 비롯해 고로 정비인들의 현장 기술력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