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용 지사, 산격동 청사 마지막 간부회의
[경북도민일보 = 정혜윤기자]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도청을 우리 시대에 옮기고 이에 동참한 것을 보람으로 생각하고, 도청 이전을 연착륙시켜 경북이 다시 개화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직원들에게 강조했다.
김 지사는 15일 대구 산격동 청사에서 마지막 간부회의를 열어 “시·군에 이사 과정을 상세히 알리고 도민에게도 잘 전달해 도청 이전을 대화합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 지사는 “경북은 포스코, 구미 전자공단, 새마을운동, 산림녹화로 근대화 산실 역할을 했다”며 “일제강점기, 해방과 분단, 전쟁과 가난 극복 과정에도 구국과 호국 전선을 구축한 현장이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새 청사 지붕을 기와로 만든 것도 바로 이러한 정신적 부분을 염두에 뒀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지난 12일 시작한 안동·예천 새 청사 이전은 오는 20일 끝난다.
도청 직원들은 업무 공백 최소화를 위해 휴일도 반납한 채 이사를 하고 있다. 오는 18일에는 옛 청사 앞마당에서 대구시민에게 감사를 전하고 대구·경북 상생협력을 다짐하는 ‘산격동 청사 환송행사’를 한다.
이어 19일 새 청사에서 청사 이전 기념행사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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