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정혜윤기자] 　경북도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경산하양지구 택지개발사업 실시계획 승인을 득한 후 올해부터 보상에 착수함으로서 사업이 본격화 될 것이라고 밝혔다.
　경산하양지구는 지난 2008년 경산무학지구 택지개발예정지로 지정된 이후 경기침체로 보류돼 왔다.
　그러나 최근 경산 하양일대의 지식경제산업지구 개발과 대구 도시철도 1호선 하양연장 계획 등으로 택지 수요가 증가될 것으로 예상돼 재추진하게 됐다.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는 경산 무학지구의 유사명칭이 많고 인지도가 부족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주민의견 수렴 후 지구명칭을 포함한 개발계획 변경과 실시계획을 지난해 12월말 승인을 받았다.
　택지개발사업 규모는 총 1836억원을 투입해 48만1630㎡ 부지에 4984호(단독94, 공동 4895) 1만1740여명을 수용한다.

　기존 하주초등학교와 함께 유치원 및 중·고교 각 1개소가 계획돼 있다.
　올해 보상과 지장물 철거 및 문화재발굴조사용역을 시행할 예정이다.
　특히 공동주택용지 공급은 내년 초 분양하며 2019년까지 사업을 준공한다.
　최대진 경북도 지역균형건설국장은 “이 사업이 본격 추진되면 인근 대학과  지식경제산업지구 근로자 및 지역주민들에게 보금자리를 제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