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연안에 대규모 산호군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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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연안에 대규모 산호군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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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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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바위 주변서 부채뿔산호 첫 발견

 독도 연안에서 대규모 산호군락이 첫 발견됐다.
 국립수산과학원 동해수산연구소는 5월 초 독도 해역에 대한 생태조사를 벌이던 중 독도 서도 남쪽 코끼리 바위 주변에서 부채뿔산호를 대량으로 발견했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지금까지 국내 산호군락지는 제주도 주변해역이나 남해안 일부 지역으로 알려져 왔으며 동해 외해에서 대규모 산호군락이 발견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산호군락은 수심 3m~6m에 이르기까지 분포해 있었으며, 크기는 가로 10m, 세로 3m 가량이다.
 수산과학원은 산호군락이 쓰시마(對馬)난류의 영향을 받아 생겼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오염이 전혀 진행되지 않은 청정해역의 지표 가운데 하나라고 밝혔다.
 수산과학원 동해수산연구소 심해연구센터 황강석 연구사는 “독도의 경우 보호지역이고 주변의 날씨가 험해 그동안 제대로 된 조사가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에 발견하지 못했을 것”이라며 “향후 추가 조사를 거쳐 수중 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한 대책을 관계 기관과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울릉/김성권기자 k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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