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이상호기자] 　포항스틸러스가 우라와 레즈와 홈에서 격돌한다.
　포항은 2일 오후 7시 30분 포항스틸야드에서 ‘2016 AFC 챔피언스리그’ H조 조별리그 2차전을 일본 우라와 레즈와 치른다.
　1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포항과 우라와는 모두 승리하겠다고 밝혔다.
　포항 최진철 감독은 “중국 원정시합에서 승점을 확보해 선수들의 자신감이 많이 올라 왔고, 몸 상태도 나쁘지 않다”며 “우라와 전에서 좋은 성과를 거둘 것 같다”고 말했다.
　최 감독은 “경기력에 있어 홈경기와 원정경기의 차이가 있다”면서 “이번 시합에서는 공격과 수비 조합이 지난 광저우 전보다는 좋을 것이다”고 했다.

　또 최 감독은 “경기력이 갈수록 좋아지고 있으며, 우라와 전을 통해서도 경기력이 더욱 좋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 감독은 “우라와 전이 홈경기인 만큼, 팬들을 위해 좋은 결과를 내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우라와 레즈 미하일로 페트로비치 감독은 “H조에 속해있는 팀들은 모두 강팀이고, 포항은 기술력이 상당히 좋은 팀이다”며 “포항 전이 어려운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우라와가 ACL을 위해 그 동안 많은 준비를 했으니 포항 전에서 반드시 승리해 승점을 챙기겠다”고 했다.
　한편, H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는 포항은 광저우 에버그란데와 붙어 0-0으로 비겼고, 우라와는 시드니 FC와 붙어 2-0으로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