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오,경주 지방의원 간담회서 해명
한나라당 이재오 최고위원은 5일 경북 경주교육문화회관에서 비공개로 열린 `한나라당 경북도당 동북부지역 지방의원 간담회’에 참석해 “경제를 살릴 지도자를 뽑아야 한다”며 이명박 전 서울시장에 대한 전폭적 지지를 당부했다.
한 참석자는 “이 최고위원이 경제지도자 이야기를 한 뒤 경북지역이 빠른 걸음으로 출발하면 다른 지역에서 따라 올 것”이라며 당원들에 성원을 부탁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 최고위원은 경선규정과 관련, 이 전 시장측이 박 전 대표에게 많이 양보했다”고 말하고 특히 이 전 시장과 관련해 떠도는 `X파일’은 사실이 아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는 간담회가 끝난 뒤 이 전 시장에 대한 지지 발언과 관련한 질문에 “내가 왔다는 것 자체가 그런 뜻이 아니겠느냐”면서도 구체적인 발언 내용은 밝히지않았다.
이 최고위원은 또 “노 정권이 재집권하려 하는 것은 국민의 뜻에 어긋나는 것”이라며 “한나라당이 정신을 똑바로 차려야 한다는 내용으로 이야기했다”고 덧붙였다. 한나라당 경북도당이 주최한 이날 간담회에는 포항,경주,김천,안동,상주 등의 지방의원과 당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경주/윤용찬기자 yy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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