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복 어색했지만 재밌게 촬영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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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복 어색했지만 재밌게 촬영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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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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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국수의 신’ 무명 役

 27일 첫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마스터-국수의 신’은 ‘야왕’, ‘대물’, ‘쩐의 전쟁’을 그린 박인권 화백의 ‘국수의 신’을 원작으로 하는 드라마다.

그러나 주인공 무명 역을 맡은 천정명<사진>은 “원작 만화를 보지 않았다”고 밝혔다.

천정명은 2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PD님과 첫 미팅을 하기 전에 공부하는 차원에서 보려고 했는데 PD님이 ‘드라마와 전혀 다른 이야기’라고 하셨다. 그래서 만화는 전혀 보지 않았다”고 말했다.

원작이 김길도(조재현 분)를 향한 무명의 강력한 복수를 담았다면 여러 차례 각색을 거친 드라마 ‘국수의 신’은 김길도로 대표되는 악한 세상에 맞서는 젊은이들의 이야기에 중점을 뒀다.


여기에 30년이 넘는 세월을 20부에 눌러담아 속도감을 더하고, 과거에서 현재까지 연대기식으로 담는 대신 무명의 내레이션으로 과거의 일을 설명하는 구조를 택해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 잡을 예정이다.

보육원 친구들인 여경(정유미), 태하(이상엽), 길용(김재영)과의 고등학교 시절 연기를 하기도 한 그는 고등학생으로 돌아간 기분에 대해 “오랜만에 교복을 입어서 그런건지, 그 시절이 오래돼서 어색한건지 연기가 상당히 부자연스러웠다”고 ‘자진신고’를 하더니 “촬영은 재미있게 했는데 어떻게 나올지는 모르겠다”고 솔직한 감상을 털어놨다.

깊은 연기 내공을 가진 조재현과 천정명의 호흡도 이 드라마의 볼거리다.

“지금까지는 제가 혼자 복수를 위해 계획을 짜느라고 조재현 선배님을 뒤에서 지켜보기만 했어요. 뒤로 갈수록 제대로 복수를 하기 시작하면서 무명과 김길도가 붙는 신이 많이 나올 것 같아요. 어떻게 나올지 저도 궁금한데, 일단은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웃음)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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