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김형식기자] 　구미 차인연합회(회장 배미숙)에서 주관하는 구미시민과 함께하는 ‘제14회 차문화 축제’가 구미시 금오산 분수광장일대에서 18일 구미다례원(원장 이강녀)의 ‘헌다’를 시작으로 성황리 열렸다.

　‘헌다’식에는 이강녀 구미다례원 원장을 중심으로 라태훈 문화원장, 이태식, 이홍희 경북도의원, 최선호 LG경북협의회 전 사무국장과 구미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차와 함께 꽃과 과일 등이 야은 길재 선생을 비롯한 옛 고인들에게 올려졌다.
　배미숙 구미차인연합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차의 정신으로 뜻 깊은 삶을 살다 가신 선인들을 본받으며 자연이 인간에게 베푸는 선물 중 차나무가 주는 고귀한 양생의 길을 다시 한 번 더 생각해보라”고 권하며 “구미시민 모두가 차를 마시며 행복하고 활기찬 문화도시인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