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이상호기자] 포항의 한 다가구 주택에서 50대 남성과 4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9일 포항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전 11시 30분께 남구 오천읍의 한 다가구 주택에서 A(52)씨와 B(42·여)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발견 당시 A씨는 거실에서, B씨는 방에서 숨져 있었고, 시신은 부패된 상태로 외상과 외부 침입 흔적은 없었다.
경찰은 B씨가 연락이 안 된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이들을 발견했으며, 이들은 사실혼 관계로 동거를 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이들의 정확한 사망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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