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흐름, 우리가락으로 풀어 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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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흐름, 우리가락으로 풀어 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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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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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도립국악단,포항문예회관서
`전통국악+힙합’퓨전음악 선봬
 창작판소리 `노총각 거시기가’눈길

 
 
 경북도립국악단의 제89회 정기연주회가 15일 오후 7시30분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의 주제는 `과거·현재·미래 - `길’에 묻다’.
 김만석(국립국악관현악단 부지휘자)의 객원지휘로 우리음악의 전통·현대·미래를 더듬고, 음악을 통해 역사적인 순간을 담아낸다.
 장중함과 섬세함을 담은 전통 국악을 시작으로 현대와 미래를 담은 창의적인 음악을 함께 선보인다.
 유창한 가락으로 절제된 미를 표현한 전통음악을 바탕으로 힙합 그룹 `원썬’이 함께하는 `힙합과 관현악’, 창작판소리 협주곡 등 새로운 트랜드로 자리잡고 있는 퓨전음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국악의 흐름을 우러지는 색다른 시도가 눈길을 끈다.
 특히 국립창극단 남상일씨가 노려하는 창작판소리 `노총각 거시기가’도 흥미롭다.
 어려운 한문사설로 어렵게만 느껴졌던 판소리를 현대인들의 감각에 맞게 엮어낸 창작판소리 `노총각 거시기가’는 전라도 한 시골의 `거시기’라는 총각이 서울에서 겪게 되는 에피소드를 재미있게 그려낸다.
 이 외에도 무용, 전자해금, 비보이, 창작음악 등이 선보인다.
 김 지휘자는 “전자해금, 힙합, 비보이와 함께 하는 국악관현악의 새로운 시도가 이채롭다”며 “어렵게만 느껴졌던 국악을 재미있게 감상할 수는 공연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1992년 12월 1일 창단된 경상북도립국악단은 현재 60명의 상임단원으로 구성돼 있다.
 도민정서순화 및 문화욕구충족을 기본방향으로 전통음악을 계승하고 새로운 상생을 위해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추구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전석초대. 문의 경상북도립국악단 053)320-0297.
  /남현정기자 n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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