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산림생태계 살아나다
  • 허영국기자
독도 산림생태계 살아나다
  • 허영국기자
  • 승인 2016.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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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군, ‘푸른 독도’ 가꾸기 결실… 3년 전 심은 나무 80% 살아
▲ 울릉군 관계자가 2013년 독도에 심은 나무를 돌보고 있다. 울릉군은 당시 심은 나무 약 4000그루 가운데 80%가 살았다고 밝혔다. 사진=울릉군 제공

[경북도민일보 = 허영국기자] 독도 산림생태계가 살아나고 있다.
 울릉군에 따르면 군이 지난 2013년 독도 산림생태계 복원을 위해 심은 나무 가운데 80%가 활착, 생육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최근 문화재청 허가를 받아 독도 동도에 있는 경비대 정화조 주변 440㎡에 사철나무 2700그루, 섬괴불나무 810그루, 보리밥나무 450그루 등 3960그루를 심었다.
 이 나무는 독도나 울릉도에 자생한다.

 독도와 생육환경이 비슷한 울릉도 육묘장에서 2~3년 동안 키워 현지 적응력을 높였다.
 군은 독도에 배가 접안할 때마다 물을 싣고 가서 나무에 주고 잡초를 제거하는 등 정성을 쏟아 가꾸었다.
 그 결과 올해 현재 80%의 나무들이 뿌리를 내렸다.
 독도 조림과 관련, 1970년부터 많은 단체들이 독도에 1만 그루 이상 심었으나 토양 등 생태환경 문제와 관리부실 등으로 대부분 말라 죽었다.
 울릉군 산림당국은 “군에서 심어 가꾼 나무들이 최근 생육상태가 아주 좋아 조림사업이 성공을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며 “앞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나무들로 조립사업을 계속 진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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