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에 온몸으로 맞섰던 ‘군번 없는 女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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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에 온몸으로 맞섰던 ‘군번 없는 女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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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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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6·25 특집 다큐멘터리

 16살 어린 나이에 학도병으로 자원입대했다. 전쟁 중 입은 총상 때문에 첫 번째 결혼도, 두 번째 결혼도 순탄치 않았다.
 군번도, 계급도 없는 여학도병으로 참전했던 박이숙 할머니의 이야기다.
 국군 제7사단 정훈공작대원으로 압록강까지 북진했던 유흥예 할머니도 당시 열일곱, 꽃다운 여고생이었다.
 25일 오후 8시10분 KBS 1TV를 통해 방송되는 6·25전쟁 66주년 특집다큐 ‘군번 없는 여(女)전사’는 두 할머니처럼 전쟁에 온몸으로 맞섰던 여군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박이숙, 유흥예 할머니로부터 당시의 경험과 전쟁이 그들에게 남긴 것은 무엇인지 들어본다.
 여성이지만 전쟁영웅의 삶을 살았던 ‘구월산 여장군’ 이정숙을 비롯한 여성 유격대원들의 활약을 되짚어보고, 그 존재가 널리 알려지지 않았던 여성의용군, 여성 해병대원들의 숨은 이야기를 공개한다.
 KBS 1TV는 이 프로그램에 앞서 오후 5시 10분 방송하는 6·25 특별기획 다큐멘터리 ‘피아노’에서 전장 속에서도 꿈을 잃지 않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피아니스트로 성장한 세 사람의 이야기를 전한다.
 1952년 한국전쟁이 한창인 가운데 부산 이화여고 앞에서 열린 ‘전국국민학교 아동음악콩쿨대회’에 참가했던 한동일(75), 이경숙(72), 신수정(74) 교수가 그 주인공이다.
 이들은 이북 출신으로 공산당에게 재산을 몰수당하고 남으로 내려왔거나, 아버지가 납북된 뒤 부산으로 피난을 온 아픈 경험에도 불구하고 스스로의 노력으로, 주변의 도움으로 자신의 꿈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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