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이희원기자]　영주 휴천동 소재 선영여고 나눔동아리 동행이 최근 어려운 이웃 2가정에 후원금을 전달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선영여고 나눔동아리 학생들과 학부형, 김만용 선영여고 교장은 상망동 회의실에서 40만원의 후원금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했다. 이 후원금은 지난 5월 28일 영주시청에서 열린 ‘선비고을 알뜰나눔장터’에 참여해 생긴 수익금으로, 선영여고와 MOU를 체결한 상망동에 기부하고자 의사를 밝혀 어려운 가정에 후원금을 전달하게 됐다.

　선영여고 나눔동아리 ‘동행’은 상망동과 2014년 자매결연을 맺고 상망동 주민센터에서 취약계층 가정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월~금 저녁 학습지도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알뜰나눔장터 수익금도 화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에 위문금을 전달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나눔 동아리 회원인 송언주 학생은 “우리 동아리는 시청에서 주관하는 아나바다를 통해 얻은 수익금 등으로 사람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현재까지 인재육성 장학금 재능기부와 연탄배달 봉사활동을 펼쳤다”며 “또한, 어려운 급우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연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