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이진수기자] 　포스코가 해외법인 현지 직원들에게 본사 순환근무 프로그램(GMP) 실시로 본사의 일하는 방식에 대한 이해도와 소속감, 일체감을 높이고 있다.
　GMP은 포스코가 지난해부터 운영하고 있는 현지 우수직원 육성 프로그램으로 해외법인 직책보임자들이 한국 본사에서 5개월 동안 각 법인에서 부여받은 프로젝트 과제와 현업을 수행하면서 포스코 고유의 일하는 방식을 체득하는 것을 말한다.
　GMP를 통해 본사는 해당 국가와 법인에 특화된 전문 지식 및 기술을 활용해 업무 시너지를 제고하고, 해외법인은 현지직원 전문역량을 향상시킴으로써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본사의 일하는 방식을 흡수하고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효과가 있다.
　포스코차이나(중국), 포스코멕시코, 포스코마하라슈트라(인도), POSCO-VHPC(베트남), 크라카타우포스코(인도네시아) 등 5개 법인의 현지직원 6명이 이달 초 한국에 들어와 오는 12월까지 진행되는 2016년 1차 GMP에 입과했다.

　이들은 2주간의 도입교육을 통해 한국 적응 속도와 교육 효과를 높인다.
　1주차 교육은 △포스코 역사 △CEO 경영철학 △포스코 고유의 혁신방법론 △이문화 이해 등 포스코의 일하는 방식을 집중적으로 학습했다.
　11일부터 5일간은 제철공정과 현장에 대한 이해를 강화하기 위해 포항제철소 제선부·제강부·열연부·STS압연부·생산기술부 등에서 공정별 현장교육을 받고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그룹 차원의 체계적인 인재 육성 프로그램 실시로 위대한 포스코을 달성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