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습기 아픔 해소 최선 다할 것”
[경북도민일보 = 손경호기자] 새누리당 이만희 국회의원(영천·청도·사진)이 18일 국회 가습기살균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으로 선임됐다.
여야는 가습기 살균제 사망 사건의 진상 규명과 피해 구제를 위한 국정 조사를 실시하기로 지난 6일 결정했다. 2011년 가습기 살균제 피해 문제가 본격화된 지 5년 만이다. 이에 따라 가습기 살균제 특위는 지난 7일부터 10월 5일까지 90일간 활동하며 예비 조사, 관련 기관 보고, 현장 조사, 청문회 등을 벌일 예정이다. 이만희 의원은 본격적 활동에 앞서 15일 국회 의원회관 간담회실에서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가족 면담을 갖고 향후 활동 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한편 가습기 살균제 특위는 가습기 살균제 관련 업체들의 책임 소재와 피해 은폐 의혹을 규명하고, 정부의 화학 물질 관리 실태와 정책 부실, 제도 개선 방안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또 피해자 지원 대책 등 후속 대책도 마련한다. 조사 대상 기관은 국무조정실, 환경부, 보건복지부, 산업통상자원부, 기획재정부, 식품의약품안전처, 공정거래위원회, 국립환경과학원, 질병관리본부 등이다. 가습기 살균제 관련 업체인 옥시 레킷벤키저, 애경, 롯데쇼핑, SK케미칼 등도 조사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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