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덴파사르서 제2차 세계유산도시기구 아태지역 전략회의 개최
[경북도민일보 = 김진규기자] 신라 천년 고도 경주가 세계유산도시의 미래를 선도한다.
경주시는 지난 8~9일 이틀간 인도네시아 발리섬이 있는 덴파사르시와 공동으로 ‘제2차 세계유산도시기구(OWHC) 아시아·태평양지역 전략회의’를 가졌다.
이상욱 경주 부시장을 대표단장으로 한국의 경기도 광주시, 부여군, 합천군, 라오스 루앙프라방, 필리핀 미아가오, 말레이시아 조지타운, 인도네시아 수라카르타, 족자카르타 등 회원도시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인도네시아 문화부장관 및 공공정책부 장관, 발리주지사 등 현지 고위인사들도 대거 참석해 세계유산도시기구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이로써 차세대 세계유산도시의 미래를 선도해 갈 경주시의 역량을 뒷받침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선언문은 ‘세계유산도시의 보존과 차세대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세계유산도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이 젊은 세대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이뤄짐을 강조하고, 이를 위해 회원도시들이 함께 공동 노력하는 것을 담고 있다.
부대행사로는 세계유산 만화전, 사진전 등이 열려 세계유산의 가치를 찾는 귀중한 시간이 됐으며 발리섬은 찾는 많은 관광객들에게 홍보를 했다.
이상욱 경주 부시장은 “경주시가 아·태지역 최초로 세계유산도시기구 세계총회를 유치하는데 아낌없는 지지를 해 준 회원 도시들에게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올해 10월의 아·태지역 총회, 내년 제14차 세계총회도 아시아의 저력을 세계에 보여줄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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