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김홍철기자] 대구지역을 대표하는 종합건설업체인 (주)서한이 공시를 통해 ‘대전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거점지구 둔곡 조성공사’ 대행개발을 수주했다고 10일 밝혔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체결한 이번 계약은 총 공사금액 472억원 규모다. 이는 서한의 지난해 매출의 10.53%에 해당하는 대규모 토목공사다.
대전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거점지구 둔곡 조성공사는 대전시 유성구 둔곡동 일원 180만1722㎡부지에 오는 12일 착공을 시작으로 2019년까지 3년간 진행될 예정이다.
이로써 서한은 지난 1월 수주한 포항 생활폐기물 에너지화 시설 사업 수주에 이어 건축분야를 넘어 토목분야 수주에서도 성공하는 성과를 거두는 등 역외사업으로의 추진력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서한은 이번 사업의 수주를 통해 공사비의 일부를 현물지급토지로 보상받으면서 단순히 조성공사의 토목능력을 선보이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이들에게 새로운 주거문화를 제시하는 절호의 기회를 얻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서한 조종수 대표이사는 “분양시장이 다소 침체기에 접어드는 시기에 대규모 토목공사 수주가 이어져 기쁘다”며 “전국 규모의 종합건설사로서 특정 시장 상황에 흔들리지 않는 균형 있는 성장을 이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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