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태옥 의원 “시스템 미흡, 환경부 업무분담 혼선이 피해 키워”
[경북도민일보 = 손경호기자] 새누리당 정태옥 국회의원(대구 북갑)은 17일 “가습기 살균제 피해를 키운 원인이 질병관리본부가 시행하는 역학조사의 제도적 문제에 있다”고 지적했다.
국회 가습기 살균제 국정조사 특위 회의에서 정 의원은 “당시 뒤늦게 진행된 역학조사는 질병관리본부의 시스템 미흡과 질본과 환경부의 업무분담에 대한 혼선에서 기인했다”며 “이러한 제도적 문제가 가습기 살균제 피해를 키웠다”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2011년에 앞서 2008년 당시에 역학조사가 이뤄졌다면 피해를 더 줄일 수 있었을 것”이라며 “질병관리본부는 의료진으로부터 요청이 들어오지 않으면 역학조사를 실시하지 않는지, 질병관리본부의 역학조사 시행 요건에 제도적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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