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원, 경영진 투명경영 요구 어민 총 궐기대회 1차 집회 개최
[경북도민일보 = 김영호기자] 그동안 극심한 불황으로 자본잠식 상태를 면치 못하고 있던 영덕북부수협(조합장 김성용)이 지난해 흑자로 전환되는 등의 서광에도 불구하고 경영진과 일부 조합원들과의 상호 불신이 격화되면서 최근 들어 내부 갈등이 커지고 있다.
축산항자망협회를 비롯한 일부 조합원들은 26일 오전 9시 조합장과 이사진에서 불거지고 있는 갖가지 의혹들을 명확히 밝혀 줄 것과 투명 경영을 요구하는 ‘생존권 사수 어민 총 궐기대회’ 1차 집회를 축산항 어판장에서 개최키로 했다.
이에 대해 조합장은 “20여년 전 잘못선 보증 채무 원금과 이자 2억2000여만원은 본인의 급여에서 법이 정한데로 매달 50%를 떼 올 7월까지 4600여만원을 갚고 있어 이에 따른 특혜는 받은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
또 “중매인 2명의 채무 7억여원에 대한 이자 감면은 조합의 이득을 위해 돌려받기 힘든 악성 채무를 이자를 감면해 주는 대신 원금이라도 받아야 된다고 판단해 이사회 의결을 거쳐 결정했으며 지난 5월 수협중앙회 감사에서도 문제가 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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