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클러스터 구축 육성방안 수립 용역착수 보고회
[경북도민일보 = 이영균기자] 경북도가 자동차 튜닝산업을 새로운 전략산업으로 육성한다.
도는 8일 도청 회의실에서 자동차튜닝산업관련전문가, 관계공무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경북의 자동차 튜닝산업 육성을 위한 용역’ 착수보고회와 전문가그룹 정책협의회를 열었다.
도는 교통안전공단과 협력해 자동차 튜닝산업을 새로운 전략산업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으로 이번 용역은 도와 김천시가 공동으로 추진한다.
2012년 기준으로 세계 자동차 튜닝시장은 약 100조원 규모로 연평균 5%씩 성장하고 있다.
국내 튜닝관련 기업은 1600여개에 달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기업이 영세한 실정이다.
국내 튜닝 동호회원은 2008년 2만5000명 정도에서 2014년 5만6000명으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우리나라도 2014년 6월 자동차튜닝산업진흥대책, 2016년 1월 자동차관리법시행령 개정 등 법제도 정비와 규제완화로 튜닝산업 활성화 근거가 마련되고 있다.
도는 경주, 경산, 칠곡, 영천, 구미, 김천을 거점으로 하는 자동차부품산업벨트를 확대하고 자동차튜닝 클러스터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튜닝부품 인증·승인기관인 ‘자동차 튜닝 인증센터’를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경북 혁신도시 인근의 저렴한 산업단지를 활용, 자동차튜닝복합서비스 단지를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튜닝부품 및 튜닝 완성차 현장 성능시험, 가상체험 및 전시 등 튜닝 체험단지 조성을 병행한다는 전략이다.
김상철 도 미래전략기획단장은 “경북만의 정점을 가진 자동차튜닝 복합서비스단지를 조성해 중부권의 튜닝복합서비스의 허브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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