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서 한농연 경북도지사 초청간담회
 
 
(사)한국농업경영인 경북도연합회는 청송읍사무실에서 김관용도지사를 초청, 한·미 FTA 대응대책 등 지역 농업·농촌 발전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한국농업경영인 경북도연합회(회장 이일권)는 26일 청송읍사무소 회의실에서 김관용 도지사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한농연경북연합회 임원과 시·군 연합회장 등 50여 명이 참석해 한·미 FTA 대응대책 등 경북 농업전반에 대해 2시간여 동안 진행됐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FTA 등 개방확대에 대비한 대응방안 △재해대책 △도·농 교류 직판행사와 연계한 체육대회 요구 △한농연 육성기금설치 △초등학교 무료급식 확대 △영농회별 대형 농기계 지원 △면세유 예산 수립 △농업인 해외연수 확대 △축산농가 종합대책 △농업공무원 확충과 농업예산 확대 등을 건의했다.
　김관용 도지사는 “한미 FTA 등 시장개방에 대응해 농어업 10대 프로젝트를 수립, 추진하고 있다”며 “특히 FTA대책기금을 2000억 원으로 확대 조성하고 EU 등 다자간 FTA협상에 대비해 자체 대응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재해대책으로는 피해복구 내실화를 위한 지원단가의 인상과 농작물 재해보험제도개선, 예비비의 최대지원도 약속했다.
　초등학교 무료급식은 엄청난 예산 소요로 도교육청과 협의해 단계별로 노력하겠다고 했으며 대형 농기계 지원공급 국비보조사업의 재개를 건의하고 면세유 지원 확대방안도 적극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또 우수농업인의 해외연수기회 확대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축산업발전대책을 수립, 경쟁력 제고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지사는 간담회에 앞서 우박피해농가인 현동면 창양리 이승화(45)씨 과수원을 방문해 위로 격려했다.
　 　청송/윤병학기자 yb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