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홈페이지·감사장 통해 시민 제보 접수
[경북도민일보 = 이창재기자] 대구시가 오는 10일부터 내달 9일까지 대구시립희망원의 각종 의록에 대한 사실관계를 규명하는 특별감사에 착수한다.
이번 특별감사는 생활인 관리 부실, 생활인 폭행, 금품 및 노동력 착취, 부식비 횡령 등 의혹과 함께 국회 국정감사에서 다른 시설에 비해 사망자 과다, 기도폐쇄 사망자 발생 등의 문제점을 지적한 데 따른 것이다.
감사반은 이경배 시 감사관을 반장으로 복지옴부즈만, 감사, 재무감사, 기술감사 등 4개 반 22명으로 구성됐다.
시는 이번 감사 기간을 전후해 홈페이지와 복지옴부즈만실, 감사장 등을 통해 시민제보를 받고 있다.
불법·비리행위가 적발되는 경우에는 엄정 처분하고, 필요 시 수사의뢰 또는 고발할 계획이다.
시 이경배 감사관은 “특별감사를 통해 개선방안을 도출하는 등 이 같은 사례가 재발되지 않도록 강력히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립희망원은 달성군 화원읍에 있으며, 지난 1980년 4월 대구시로부터 최초로 위탁받아 노숙인재활시설(희망원), 노숙인요양시설(라파엘의집), 정신요양시설(성요한의집), 지체장애인생활시설(글라라의집) 등 4개 시설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 위탁법인은 재단법인 대구구천주교회유지재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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