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가문화, 한국 넘어 세계로
  • 이영균기자
종가문화, 한국 넘어 세계로
  • 이영균기자
  • 승인 2016.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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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국학진흥원, 도청서 종가포럼

[경북도민일보 = 이영균기자]  경북도는 17일 한국국학진흥원과 함께 도청에서 ‘2016 종가포럼’을 가졌다.
 포럼은 종가문화가 한국을 넘어 세계로 나아갈 길을 모색하고 종가문화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추진을 포함해 세계적인 문화브랜드로 육성할 방안을 논의했다.

 올해 9회째를 맞이한 이번 포럼은 ‘종가문화의 길을 찾다’라는 주제로 열렸으며 지역 종손·종부, 유림단체, 학계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종가문화의 길을 보여주는 샌드아트 공연을 시작으로 종가문화 가운데 산업화의 발걸음을 내딛기 시작한 종가음식을 소개하는 영상다큐‘경북 종가음식의 사계’에서 수운잡방과 음식디미방 등의 고조리서를 비롯해 계절과 절기에 따른 일상식을 소개했다. 학술강연에서는 동국대 임돈희 석좌교수는‘종가문화의 세계화’라는 기조강연을 통해 아시아와 세계 속에서 한국 종가문화의 특징을 조명하면서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 가능성을 제시했다.

 전 도쿄대 교수이자 성균관대 동아시아연구원에 재직 중인 미야지마 히로시 교수는‘세계유산 시라카와 동족마을의 보존과 활용’을 주제로 강연했다.
 경북대 박모라 교수는‘경북 종가음식의 특징과 전망’에서 경북 종가음식의 특징으로 예·효·절제·화합·나눔·치유·애민의 7가지를 제시하고, 경북 종가음식문화의 정립이 곧 한식의 정체성을 위한 초석이자 세계 속에 한식문화를 정립하는 첩경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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