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환동해 해양자원산업 클러스터’ 조성
[경북도민일보 = 이영균기자] 경북도는 포항 영일만 일대에 ‘환동해 해양자원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한다.
해양탐사 장비부품 산업화센터, 시험장, 교육·연구개발센터 등 국가 차원의 해양탐사와 탐사장비 산업 체제를 구축한다.
이를 위한 용역에 들어가 해양탐사, 장비개발, 시험인증시설, 전문인력양성, 관련 기업 이전, 수출 등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용역 결과를 토대로 내년에 중앙부처에 국책사업으로 건의키로 했다.
동해안 연안에 최대 수심 1000m 심해가 있어 다양한 조건에서 장비 시험·인증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
또 심해탐사선, 해양탐사기지, 수중건설로봇 실증센터 등과 함께 관련 산업을 집적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해양탐사 세계 시장규모는 연 7조 원으로 매년 13% 이상 증가해 관련 산업 선점경쟁이 치열하다. 국내 시장규모는 3000억 원 정도이고 탐사장비 95%를 수입에 의존한다.
김상철 경북도 미래전략기획단장은 “현장에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결과 사업 필요성을 충분히 확인했다”며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해 해양자원개발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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