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환동해안 시대 활짝 연다
  • 이영균기자
경북도, 환동해안 시대 활짝 연다
  • 이영균기자
  • 승인 2016.11.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북·강원·울산 3개 시도, 동해안권 발전 공동 추진

[경북도민일보 = 이영균기자]  경북도가 약 8조원을 투자하는 동해안권 발전종합계획을 통해 환동해안 시대를 활짝 연다.
 도는 동해안권 3개시도(울산시, 강원도, 경북도)가‘동·서·남해안 및 내륙권 발전특별법’의 목적을 구현하기 위해 지난 2010년‘동해안권발전종합계획’을 수립해 2020년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 사업은 동북아시아 경제권 형성을 위한 지역간 교류 및 협력을 증대하고, 경제·문화·관광 등 지역산업의 활성화로 국가경쟁력과 국가균형발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하는 법정계획이다.
 도는 2010년 계획수립 이후 그동안 국내외 여건, 새로운 정책 환경과 지역 환경에 대한 변화와 추진사업 재검토 등을 반영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도는 타 해안권보다 선도적·역동적으로 변경 계획을 수립하고 관계부처 협 및 의견수렴, 국토계획평가, 국토정책위원회 최종심의를 거쳐 지난 6월 21일 변경계획을 결정고시하는 등 동해안권 개발 사업이 탄력을 받으면서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이 사업은 4개 추진전략 분야로 44개 사업에 7조7185억원이 반영된데 이어 올해까지 2조8439억원이 투자됐고, 내년 이후  4조8746억원이 투자된다.
 4개 추진전략 분야를 살펴보면‘미래 에너지·해양자원 신성장 동력 창출’에 9개 사업 1조6710억원을 투자해 동해안 에너지 산업 다양성을 확보한다.
 ‘신산업 창출 및 특화산업 기반 구현’에는 8개 사업에 4730억원을 투입, 미래 신성장 동력 창출을 위한 융·복합형 산업기반을 조성한다.

 ‘환동해 국제관광 기반 및 융·복합 관광 육성’에는 22개 사업 1조8134억원을 투자해 권역별 특화개발로 환동해권 글로벌관광 거점을 구축한다. 해양자원 이용 효율화 제고를 통한 해양 휴양·레포츠 벨트 구축, 지역 고유 자원을 활용한 융·복합 관광을 육성한다.
 ‘환동해 소통 인프라 확충’에는 5개 사업 3조7611억원을 투자해 동해안권의 해양·대륙 소통 기반을 마련한다.
 또 동해안권의 발전축 형성과 내륙과의 연계 체계 구축, 동해안권의 주요 발전 동력 연계·지원 기반을 확충한다.
 동해안 발전종합계획은 그동안 상대적으로 낙후된 동해안 지역민의 많은 관심과 지지를 받아왔다.
 특히 영일만항 건설, 동해 중·남부선 철도, 울릉 일주도로 건설 등 타 지역에 비해 열악한 사회간접자본(SOC)망 구축과 원자력 에너지 클러스터, 해양에너지 연구·생산단지 조성 등 거대 과학기반 조성의 터를 마련하는 성과를 거뒀다.
 한편, 이 사업과 관련 당초계획은 47개 사업 8조4606억원이었다.
 하지만 변경계획에서는 44개 사업 7조7185억원으로 수치상 3개 사업 7421억원이 감소된 것으로 볼 수 있으나, 영일만항 건설 조기 완공, 영일만항 배후 물류단지 조성, 영일만항 배후 자유무역지역 조성을 영일만항 적기 완공사업으로 통합했다.
 또한 당초 계획 시 남북 6축 철도(울산~삼척)사업 9997억원이 도 사업이었으나, 이번 변경계획에서는 공동사업(경북·강원·울산)으로 별도 추진하게 돼 철도를 포함하면 실제적으로는 사업수는 동일하며 2576억원이 증가했다.
 이에 따라 경북지역 내 파급효과는 생산 파급효과 10조2558억원, 부가가치 파급효과 3조9392억원, 수입파급효과 1조1176억원, 고용파급효과 8만3292명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