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이영균기자] 경상북도는 동절기 동안 저소득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동절기 복지사각지대 집중 발굴 추진단’을 구성하고 내년 2월 까지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도는 업무의 효율성을 위해 복지담당 공무원 외에도 이·통장, 읍면동 복지협의체, 종교단체, 자원봉사단체 등과 협조체계를 구축, 지역사회 관심과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특히 △기초생활수급 탈락자 및 중지자 △창고·공원·터미널·비닐하우스 등에서 생활하는 비정형 거주자 등 국가·지자체와 민간의 도움이 필요하지만 지원받지 못하는 취약계층 △일시적인 위기사유로 생계유지가 어려운 사람 △단전·단수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에너지 빈곤층 △가구 구성원의 질병·노령 등으로 돌봄 부담이 높은 가구 △독거노인 등 주변의 도움이 필요하지만 지원받지 못하고 있는 소외계층을 집중 발굴할 계획이다.

이들을 공적지원사업 대상으로 선정하거나 민간서비스와 연계해 도울 계획이다.
또한 경북 복지돌이 기동팀을 통해 기초수급자 및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사회복지시설 등을 현장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민원을 신속하게 파악해 지원하는 등 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시행한다.
이재일 도 복지건강국장은 “주위에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 있는지 돌아보고 어려운 사람을 발견하면 가까운 읍면동 주민센터나 보건복지콜센터(129)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도는 올해 신규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1만4000여 명, 긴급복지지원 대상자 1만1000여 명 등을 발굴해 지원했다.